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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배 터지게 먹은 수제버거 맛집, 광안리 부쳐스버거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지난 주말 여자 친구와 부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광안리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수제버거 맛집, 부쳐스버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부쳐스 버거는 해운대점과 광안점, 총 두 곳이 있는데 저희는 광안점에 다녀왔습니다!

 

<부쳐스버거 광안점>
051-914-8857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91 2층
월~목 11:30~22:00 (라스트 오더 21:30)
금 11:00~22:30 (라스트 오더 22:00)
토일 11:00~22:30 (라스트 오더 22:00)

 

 

 

 

 

 

 

 

 

 

 

부쳐스버거 광안점 주소대로 광안리 해수욕장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사진처럼 'BUTCHER'S BURGER (부쳐스버거)'라는 간판이 나오는데요, 가게는 이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이 그렇게 크지 않으니 주의 깊게 찾아주세요!

 

 

 

 

 

 

오늘은 '버맥' 할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는 이렇게 메뉴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요, 저희는 베스트 메뉴 중 '문텐 버거'와 '광안 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지금 배달의 민족으로 포장 주문 시 와인을 20%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와맥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궁금하네요ㅎㅎ

 

 

 

 

 

 

2층으로 올라가면 역시 입구 상단에 'BUTCHER'S BURGER (부쳐스버거)'라고 되어 있는 미국 서부 느낌의 예스러운 문이 나옵니다.

 

 

 

 

 

 

매장 내부 전경입니다. 저희는 토요일 오후 2시쯤에 방문했는데 창가 쪽으로 손님들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완전 창가 쪽 자리는 못 앉고 좀 뒤에서 광안대교 뷰가 보이는 원형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선결제 시스템이라 카운터에서 버거와 음료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돼요!

 

 

 

 

 

 

가게 이곳저곳에 재밌는 소품들이 많았는데요.

부쳐스버거 사장님이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게스트하우스는 좀 불안하겠죠..?

 

 

 

 

 

 

BUTCHER'S BURGER 191

여기서 숫자 '191'은 부쳐스버거의 주소인 광안해변로 191을 뜻하는 것 같아요.

해변 쪽 창가를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와인도 공병도 진열되어 있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드디어 버거가 나왔습니다!

저는 '문텐 버거'와 콜라, 여자 친구는 '광안 버거 세트'와 웰치스 포도를 주문했는데요, '문텐 버거'는 패티와 계란, 칠리소스, 페퍼잭 치즈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특히 바닥에 플레이트 된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여자 친구가 주문한 '광안 버거'는 크림소스를 베이스로 구운 마늘과 패티의 조화가 좋았어요. 저한테는 살짝 느끼했지만 여자 친구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가격은 총 27,300원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색깔부터 확연히 차이나죠?

그리고 여자 친구는 세트 메뉴를 시켜서 감자튀김도 나왔는데 별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문텐 버거'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은근히 맛있더라고요ㅎㅎ

 

 

 

 

 

 

'문텐 버거'는 스파게티 소스가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근데 '문텐 버거'는 왜 '문텐' 버거일까? 문득 궁금하네요. 해운대 '문텐'로드의 문텐??

 

 

 

 

 

 

열심히 먹던 중에 창가 쪽 자리의 손님이 다 먹고 나가서 얼른 자리를 옮겼어요. 광안대교를 바로 눈앞에서 바라보며 수제버거를 먹으니까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 특히 이날 하늘도 너무 맑아서 마치 LA에 온 기분😎

 

 

 

 

 

 

둘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네요ㅎㅎ

단연 올해 먹은 수제버거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부산에서의 첫 끼였던 부쳐스버거, 여행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느낌이었어요.

다음엔 다른 버거에도 도전!

 

요즘같이 해외여행도 잘 못 가는 이 시국에 부산 광안리의 수제버거 맛집, 부쳐스버거에서 이국적인 한 끼 식사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