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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신림 신원시장 맛집 오구쌀피자, 최애 메뉴 핫스파이스피자 배달 후기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야식으로 피자만한 게 없죠? 그래서 오늘은 지난 주말에 배달시켜 먹었던 신림동 신원시장의 피자 맛집, 오구쌀피자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신림동 피자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가게인데요, 제가 원래 느끼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오구쌀피자는 특유의 깔끔한 맛과 가성비로 항상 찾게 되는 맛집이에요.

 

특히 이 날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있었던 날이라 피자를 안 시킬 수가 없었어요.

 

 

 

주문하기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기에 저 역시도 배달의 민족 어플을 통해 주문했는데요, 4,9점의 평점과 찜 숫자만 봐도 피자 맛집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겠죠? 오구쌀피자의 최소 주문 금액은 10,000원이고 배달 시간은 약 4~50분 정도가 소요돼요. 다른 피자 체인점들과 비교해도 최소 주문 금액이 저렴한 편이에요.

 

최소 주문 금액 : 10,000원

배달시간 : 47~57분 소요

운영시간 : 매일 낮 12:00~익일 새벽 02:50 (운영시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해요.)

 

 

 

오구쌀피자에는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저는 원래 명품쌀피자인 슈퍼콤비네이션 M을 주로 시켜 먹었어요. 뭘 고를지 애매할 때는 콤비네이션만한 메뉴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이날은 축구 경기를 보며 먹을 생각을 해서인지 왠지 매콤한 메뉴가 땡겨서 스페셜쌀피자인 핫스파이스피자 M을 선택했어요. 사이즈 M 기준으로 핫스파이스피자는 11,900원이에요.

 

 

 

 

핫스파이스피자는 매콤한 바베큐 소스와 숯불 바베큐 치킨의 절묘한 만남으로 이루어진 피자인데요, 치킨과 피자 둘 다 먹고 싶을 때, 하지만 혼자 둘 다 먹기에는 버거울 때 두 가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피자가 바로 핫스파이스피자예요.

 

오구쌀피자는 무스, 크러스트,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슈퍼콤비네이션피자를 먹을 땐 고구마무스와 체다엣지를 추가해서 먹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았어요.

 

단, 음료와 소스는 별도 구매이기 때문에 콜라 500ml를 하나 추가했어요. (피자 한 판당 피클 1개 제공해줍니다.)

 

총 가격 : 핫스파이스피자 M 11,900원 + 콜라 500ml 1,500원 = 13,400원

 

 

 

영양성분

사이즈 중량 열량 포화지방 당류 단백질 나트륨
L 186g 422kcal 4g 11g 26g 958mg
M 211g 480kcal 4g 13g 29g 1089mg

 

알레르기 유발성분

밀, 돼지고기, 대두, 우유, 계란, 닭고기, 쇠고기

 

 

 

피자 도착 & 시식

약 40분이 지나서 드디어 피자가 도착했어요! 피자 박스는 뜨끈 뜨근했고, 콜라는 굉장히 시원했어요. 박스를 열기 전부터 냄새가 올라오더라고요.

"피자는 역시 오구쌀피자"

오굿박스3가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여럿이서 먹을 때 한번 시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박스를 열면 이렇게 핫스파이스피자 M과 피클이 하나 들어있어요. 피자는 총 여섯 조각이고요, 숯불에 구워진 치킨을 베이스로 치즈와 바베큐 소스 그리고 야채가 토핑 되어 있어요. 보기만 해도 정말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에요.

 

저는 사실 피자를 먹을 때 피클을 선호하지 않는 타입인데 이 핫스파이스피자의 맵기를 고려해서 이 날은 피클과 함께 먹었어요.

 

 

 

첫 조각을 집어 드니 치즈가 쭉 늘어나요. 피자의 두께는 그렇게 두꺼운 편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혼자서 먹기에는 충분한 양과 크기였어요.

 

 

 

피자 한 입 베어 물고 피클도 하나 먹어주니 핫스파이스피자의 맵싸한 맛과 피클의 달달한 맛의 조화가 아주 좋았어요. 원래 저는 피자를 먹을 때 피클부터 버리고 먹었는데 이 날 피클을 안 버린 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깔끔하게 첫 번째 조각을 먹고 나서 계속 이어서 먹었어요. 어느 피자나 똑같은 것 같은데 오구쌀피자도 피자를 뜯을 때 토핑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 항상 포크를 미리 준비해서 토핑이 안 떨어지게 받쳐주면서 먹어요.

 

 

 

핫스파이스피자 한 조각당 숯불 치킨이 6~7조각 정도 올라가 있더라고요. 피자를 먹으면서도 치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엣지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아서 좀 퍽퍽한 느낌을 받았어요.

 

 

 

정신없이 먹다 보니 마지막 한 조각, 결국 완판을 했습니다. 평소 잘 먹지 않던 피클도 핫스파이스피자와 먹으니 다 먹게 되더라고요. 축구 경기를 보면서 먹으니 더 꿀맛이었어요.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는 승리하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로 끝났지만요.)

 

오구쌀피자에서는 항상 슈퍼콤비네이션피자만 시켜 먹었는데 이제 앞으로는 핫스파이스피자도 종종 시켜 먹어야겠어요. 매운맛이 느끼한 맛을 제대로 잡아줘서 저같이 느끼한 걸 잘 못 먹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총평

가격 : M 사이즈 기준 9,000원에서 비싸면 11,000원대로 타 체인점들에 비해 저렴한 편.

배달 : 업체 설명 기준으로 4~50분대이지만 간혹 30분 만에 오는 경우도 있음. (이 날은 40분 좀 넘어서 도착함.)

: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타 체인점들에 비해 오구쌀피자의 치즈가 덜 느끼한 편. 특히 매운맛 메뉴는 느끼한 맛이 거의 나지 않음. '쌀'로 만든 피자라 소화도 더 잘 되는 느낌.

서비스 : 콜라 별도는 이해하지만 소스 하나만 넣어주면 더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