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신림 맛집 수제비잔치에서 뜨끈한 국물 어때?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요즘 주말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런 날은 역시 뜨끈한 국물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신림동 신원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수제비잔치에 방문해서 뜨끈한 김치 수제비와 돈까스를 먹고 왔어요. 전날 술을 좀 마셨던 터라 김치가 들어간 얼큰한 국물이 딱 생각나더라고요.
<수제비잔치>
주소 :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신원로 26 / 신림동 1695 (신림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전화번호 : 070-8809-9834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
주차 : 불가능
수제비잔치는 신원시장 바로 앞, 신림 동부 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커다란 노란 간판으로 돼 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수제비잔치는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해요. 저는 11시 30분에 방문했는데 손님은 아무도 없었어요.
제일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거리두기를 위해서 테이블은 다 띄워져 있어요. 배달과 포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배달 어플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위생과 관련해서 수저가 전부 종이 포장지로 감싸져 있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수제비잔치의 메뉴인데요, 가격별로 메뉴가 구분되어 있어요.
8,000원
들깨 수제비
들깨 칼국수
오징어 덮밥
6,500원
수제 돈까스
제육덮밥
비빔밥
육개장
육개장 칼국수
비빔국수
냉모밀 (여름 메뉴)
6,000원
수제비 (김치 또는 맑은)
칼제비 (김치 또는 맑은)
5,000원
칼국수 (김치 또는 맑은)
잔치국수 (김치 또는 맑은)
3,000원
유부김밥
돈까스 한쪽
저는 원래 먹으려고 했던 김치 칼제비와 돈까스 한쪽을 주문했어요. 돈까스 한쪽은 돈까스만 6~7조각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 돈까스의 양이 부담스러울 때 주문하면 좋더라고요.
김치 칼제비 6,000원 + 돈까스 한쪽 3,000원 = 9,000원
수제비잔치에서는 들깨가 들어간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들깨의 효능도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들깨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면역력을 올려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반찬 재사용이 이슈가 되었었죠. 신림 수제비잔치에서는 잔반을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얼큰한 빨간 국물의 김치 칼제비와 돈까스 한쪽이에요. 최근에 중국 김치 논란으로 인해 웬만하면 식당에서 김치는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단무지만 간단하게 덜었어요.
김치 칼제비에는 김가루가 올라가 있어요. 칼제비에 들어간 수제비도 반죽이 아주 잘 돼서 쫀득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매운 김치 칼제비를 한 입 하고, 달짝지근한 소스가 발려진 돈까스를 먹으니까 조화가 괜찮았어요. 사실 일반 돈까스를 시키면 양이 꽤 많아서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돈까스만 파는 메뉴가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김치 칼제비의 면이 짧은 편이어서 수제비처럼 숟가락으로 퍼서 먹을 수 있었어요. 김가루뿐만 아니라 콩나물과 청양 고추도 들어 있어서 더 얼큰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숟가락으로도 면을 떠서 먹을 수 있어요. 글을 쓰면서 보니 또 먹고 싶은 비주얼이네요.
신림동 수제비 맛집 수제비잔치에서 김치 칼제비와 돈까스 한쪽으로 해장 겸 식사를 해봤는데요,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술 마신 다음날은 항상 여길 방문할 것 같아요. 위치도 신림역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비 오는 날 신림 맛집 수제비잔치에서 얼큰한 김치 칼제비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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