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녀석들도 인정한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 역삼점에서 점심 해결!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오늘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돼지곰탕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평소 한식을 너무 좋아해서 서울 시내 여기저기 한식 맛집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특히 제가 경상도 출신이라 한식 중에서도 특히 돼지곰탕을 좋아하는데요, 맛집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와 맛있는녀석들에도 소개되었고, 미쉐린가이드에도 등록이 되어 있는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입니다.
<옥동식 역삼점>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곡로37길 38 (수인분당 한티역에서 도보 13분, 2호선 역삼역에서 도보 17분)
전화번호 : 02-567-7931
영업시간 : 평일 11:0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7:00) / 주말, 공휴일 11:00~18:00 (단, 한정판매여서 당일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주차 : 자리가 있을 경우 매장 옆 가능 (유료 주차장 권장)
<옥동식> 역삼점의 외관 모습인데요, 참고로 <옥동식> 본점은 합정에 위치해 있습니다. 본점에서도 식사를 해봤지만 매장마다 맛이 조금씩 틀리더라고요. 저는 역삼점의 맛이 가장 좋다고 느껴서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옥동식>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 포장과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는데요, 저는 딱 한 번 배달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식당에서 먹는 맛과 너무 차이가 나서 웬만하면 직접 방문해서 식사를 하려고 해요.
전체적인 매장의 분위기인데요, <옥동식> 역삼점은 본점과는 다르게 U자형 테이블로 가운데서 종업원분들이 서빙과 계산을 도와주고 있어요. 약간 일본의 규동 체인점같은 분위기를 줘요.
그리고 식당 입구에 한글로 커다랗게 '옥동식'이라고 쓰여진 액자가 걸려 있는데요, 이 <옥동식>이라는 식당을 만든 창업주의 이름이 바로 '옥동식'이라고 해요. 한자 뜻만 바꿔서 '같은 음식을 먹는 집'이라는 의미로 식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는 집'이라는 뜻대로 <옥동식>에서는 단 한 가지의 메뉴만 판매하고 있는데요, 돼지곰탕 보통과 특 사이즈 그리고 잔술을 판매하고 있어요. 보통은 말 그대로 성인이 알맞게 먹을 수 있는 사이즈이고, 특은 돼지고기가 더 추가되어서 나오는 사이즈입니다. 저는 항상 보통 사이즈를 시켜서 밥만 더 추가해서 먹어요. 밥 추가에 대한 비용은 없습니다.
주문을 하고 약 10분 뒤 돼지곰탕이 나왔는데요, 단 한 가지의 메뉴만을 판매하는 식당이여서 메뉴 역시 심플한 비주얼이에요. 맑은 국물에 얇게 썬 돼지고기 그리고 파채까지. 사실 비주얼만 보면 정말 심심한 맛일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정말 깊은 육수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게 느끼하지 않은 육수와 흰 쌀밥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얇게 썬 돼지고기는 비계와 살코기가 적당한 비율로 되어 있어서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이 고추 양념장에 돼지고기 찍어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쌈장처럼 생긴 이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약간 짭쪼름하면서 칼칼한 맛이 부드러운 돼지고기와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고요.
밥과 고기를 함께 한입, 국물만 한입, 어떻게 먹어도 계속 먹게되는 맛이었어요. 보통에 밥을 추가해서 먹다보니 고기가 너무 빨리 없어져서 특 사이즈를 시켰어도 될 뻔한 것 같아요.
먹다보니 한 그릇 뚝딱 해버렸네요. 단 한 가지의 메뉴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한다는 게 엄청 대단한 것 같아요. 역시 하나만 파야하나 봅니다 (?)
오랜만에 <옥동식> 역삼점에 방문해서 맛있게 식사를 했는데 다음에는 잔술도 한번 시켜서 곁들여보고 싶네요. 현재 <옥동식>은 서교 본점, 역삼점, 한남점이 있으니 한번 방문해서 맛있는 돼지곰탕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녀석들도 인정한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 역삼점에서 점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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