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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어

영국에서 온 프리미엄 가구 인테리어 편집샵, 더 콘란샵 다녀온 후기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말에 다녀온 편집샵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영국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가구 편집샵으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바로 '더 콘란샵'이라는 브랜드인데요, 평소 인테리어에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한번 가보게 되었어요.

 

더 콘란샵은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인 테렌스 콘란 경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로 더 콘란샵 코리아는 전 세계 12개 매장 중 하나예요. 영국, 프랑스, 일본 그리고 한국에 들어선 매장이라고 하니 뭔가 인테리어계의 슈프림인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위치

더 콘란샵은 롯데백화점 강남점 건물안에 입점되어 있는데요, 수인분당선 한티역 2번 출구를 나와서 바로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은 총 2층으로 1층은 인테리어 소품, 2층은 가구 위주로 진열되어 있어요.

 

 

 

 

 

 

1층 : 라이프 스타일 인테리어 소품 & 카페

1층 정문에서 QR 체크인을 하고 들어서면 독특한 디자인의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더 콘란샵 코리아 1주년을 기념하여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샤샤로브와 협업한 전시라고 해요. 전시명 <Ein Einziger Kuss, Just One Kiss>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다고 하니 매장 방문겸 전시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 컨셉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속 캐릭터인 '샬롯'에서부터 '롯데'에 이르기까지의 연결고리를 그렸다고 합니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샤샤로브의 키비주얼 포스터를 증정해준다고 해요. 그래서 저와 여자친구도 한 장씩 받아서 왔어요.

 

 

 

 

 

매장 1층의 전경이에요.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구경해야 할지 정신이 없더라고요.

 

 

 

귀여운 캐릭터 소품들도 자그마한 것들부터 큼지막한 것들까지 정말 다양했어요. 손가락만한 건 3만 원대부터 커다란 코끼리나 토끼들은 30만 원대까지 하더라고요. 보기에는 귀여워도 가격은 절대 귀엽지 않았어요.

 

 

 

알록달록한 유리그릇들과 축구 보드게임도 있었어요. 축구 보드게임의 가격은 무려 천백만 원이에요.

 

 

 

인테리어 액자부터 행거, 시계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저런 페그보드를 활용해서 벽 인테리어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세입자 분들은 벽에 못질하기가 어려우니 이런 형태의 인테리어가 점점 뜨는 게 아닐까 합니다.

 

 

 

더 콘란샵에는 인테리어 소품,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 공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칼 한 자루에 10만 원 가까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는 고급 식당이나 호텔에서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매장 1층 한편에 컵과 그릇 종류만 모아 둔 섹션이 있더라고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컬러가 이쁜 컵들이 정말 많았어요. 컵이나 그릇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분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또 다른 섹션에는 향과 관련된 아이템들이 모여져 있었는데요, 고급 호텔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이솝 브랜드의 아이템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테스터도 각 아이템별로 구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이용해볼 수 있어요.

 

 

 

 

 

동그란 눈이 특징인 콘란의 캐릭터, 콘란아이가 그려진 펜시 아이템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지난여름에는 더 콘란샵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콘란 굿즈를 주는 이벤트를 했다고 하니 조만간 또 이런 이벤트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더 콘란샵 매장 1층에는 올비와 테일러 커피가 협업한 올비바이테일러커피 카페가 들어가 있는데요, 테일러커피 하면 단호박 케이크가 유명하죠.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운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2층 : 가구 & 서적 & 조명

그래서 바로 매장 2층으로 올라 가봤어요. 2층은 가구와 서적, 조명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딱히 진열되어 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복도에 자연스럽게 비치되어 있어서 걸어가다 눈에 띄는 게 있으면 앉아볼 수 있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2층은 1층과 달리 좀 더 차분한 느낌의 리빙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어요. 물론 가격대도 1층의 제품들보다 훨씬 비싸요.

 

 

 

그나마 저렴한 의자 중에선 20만 원대부터 3천만 원이 넘는 고급 소파까지 저는 그냥 눈으로만 조용히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인상 깊었던 장소는 바로 화장실인데요, 한 칸 전체가 온통 빨간 타일로 도배되어 있었어요.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는 것도 처음 경험해봤어요. 역시 프리미엄 가구 편집샵답게 화장실 역시 평범하지 않은 인테리어를 보여줬어요.

 

 

 

이어서 침실 가구가 모여있는 섹션인데요, 깔끔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부터 페르시안 스타일의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침구류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매장 2층에서 가장 즐겁게 구경했던 조명 섹션이에요. 저는 집에서 항상 무드등을 켜고 생활하는데 여기서 정말 다양한 조명들을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어요. 여기가 바로 조명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평

지금까지 프리미엄 가구 인테리어 편집샵, 더 콘란샵 코리아에 다녀온 후기를 이야기해드렸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둘러보면서 제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부터 절로 공손해지는 가격대까지 정말 많은 인테리어 소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전 세계 몇 없는 지점인 만큼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한번 방문해서 꼭 구입하지 않더라도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콘란샵 코리아 강남>

연락처 : 02-531-2591~5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401 더콘란샵, 06206

영업시간 : 10:30~20:00 (금토일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