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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서초동 예술의 전당 피자 맛집 피제리아 호키포키에서 진한 미국의 향을 느끼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 피자 맛집 피제리아 호키포키에서 진한 미국의 향을 느끼다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지난주에 여자친구와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보고 왔는데요, 오늘은 이 날 저녁으로 먹었던 피자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름은 바로 <피제리아 호키포키>인데요, 귀염 뽀짝 한 이름과는 달리 피자맛은 여기가 미국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진하고 깊었습니다.

 

 

 

 

 

 

 

 

위치

피제리아 호키포키는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예술의 전당에서는 도보로 약 12~15분 정도 소요됩니다.

 

<피제리아 호키포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9길 28 1층

전화번호 : 02-523-5747

영업시간 : 평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8:00) / 주말 12:00~22:00 (월요일, 매주 첫째 주 화요일 휴무)

주차 : 2대까지 가능 (가게 앞과 오른쪽)

 

 

 

 

 

 

가게 입구로 들어서면 귀여운 캐릭터와 피제리아 호키포키의 로고가 보이는데요, 저의 뇌피셜로는 왼쪽 강아지 캐릭터의 이름이 호키이고, 오른쪽 고양이 캐릭터의 이름이 포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제리아 호키포키의 내부 모습인데요,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저와 여자친구는 주방 앞 유리창 옆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

자리를 잡았으니 메뉴를 골라야겠죠?

피제리아 호키포키의 피자는 모두 16인치로 제공이 되는데요, 과거에는 13인치와 16인치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었지만 현재는 16인치 크기만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2천 원을 추가하면 하프&하프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게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하프&하프로 치즈와 피그 앤 올리브 맛을 선택했어요.

 

그 외의 사이드 메뉴로는 샐러드 종류가 있고, 음료는 와인과 맥주, 탄산수와 주스가 있어요. 이 날 제가 술을 먹으면 안 되는 몸 상태여서 그냥 콜라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하프&하프 (치즈+피그 앤 올리브) 36,000원 + 코카콜라 3,000원 = 39,000원

 

 

 

 

 

 

 

 

 

코카콜라는 업소용인 355ml 사이즈로 제공돼요. 얼음이 들어있는 유리잔에 콜라를 부으며 피자를 기다려 봅니다.

 

 

 

좀 전에 메뉴판에서 여러 종류의 와인을 봤듯이 매장 내부에는 이렇게 와인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요. 와인과 즐기는 피자도 색다를 것 같은데요, 다음에는 와인과 함께 먹어봐야겠어요.

 

 

 

시식

드디어 주문한 하프&하프 (치즈+피그 앤 올리브) 피자가 나왔는데요, 16인치 사이즈라 사진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자가 엄청 커요. 남녀 둘이서 한 판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치즈 피자는 토마토소스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홀밀크 모짜렐라 치즈, 생 모짜렐라 치즈, 시칠리아 오레가노 그리고 생 바질이 올라가 있는데요, 다양한 치즈의 풍미와 생 바질의 향이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식감의 피자예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먹을 때 입 안 가득 치즈가 느껴졌어요. 피제리아 호키포키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메뉴라고 합니다.

 

 

 

치즈가 부족하신 분들은 테이블에 구비된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서 먹을 수도 있어요. 피클도 계속 리필이 되니 충분히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그 앤 올리브 피자는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홀밀크 모짜렐라 치즈, 페퍼로니, 초리조, 블랙 올리브, 시칠리아 오레가노가 올라가 있는데요, 페퍼로니와 초리조에 블랙 올리브의 향이 더해진, 익숙하지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자예요. 특히 페퍼로니의 짠맛이 극대화돼서 진정한 미국식 피자를 맛볼 수 있었어요. 피제리아 호키포키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입니다.

 

 

 

역시 우려했던 대로 피자가 세 조각 정도 남았는데요, 피제리아 호키포키에서는 남은 피자를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남은 피자를 포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피제리아 호키포키는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등에서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집에서 편안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총평

: 3.8/5 미국 스타일의 피자라 짠맛이 좀 강함. 

가격 : 3.4/5 16인치의 크기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한 판의 가격이 좀 비싼 편. 2~3인으로 먹는 걸 추천.

접근성 : 4/5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 예술의 전당에 놀러 왔을 때 가기 좋은 위치.

총점 : 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