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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패션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 슬라이드 슬리퍼 구매 실물 후기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 슬라이드 슬리퍼 구매 실물 후기

안녕하세요, 그루트제이입니다.

 

한창 찜통 무더위가 지속되다가 이제는 날씨가 조금 시원(?)해진 것 같은데요, 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나이키에서 슬리퍼를 구매해봤어요. 바로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 슬라이드 제품인데요, 중량 기준 20% 이상을 재생 소재로 제작해 나이키에서 계속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성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 슬라이드

  • 모델 번호 : DJ4629-200
  • 색상 : 크림/블랙/화이트/오렌지
  • 발매가 : 69,000원
  • 사이즈 : 280

 

MOVE TO ZERO

구입처는 오랜만에 방문한 나이키 역삼 직원 매장인데요, 어떤 제품도 구매할 의향이 전혀 없던 상태에서 방문했는데 신발 진열장에 있던 아수나 크레이터 제품을 보고 오늘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은 마음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제품답게 제품 박스 역시 컨셉에 맞는 타이포로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무브 투 제로' 슬로건과 함께 무분별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나이키의 뜻인 것 같습니다.

 

 

 

친환경 제품답게 박스를 열었을 때도 정말 심플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일반 제품이었다면 일단 신발을 감싸고 있는 속지가 보였을 텐데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는 정말 딱 슬리퍼 한 쌍만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사실 이렇게 심플하게 포장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불편한 게 없는데 그동안 신발 하나 살 때에도 쓸 데 없는 낭비가 얼마나 심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럼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의 디테일을 하나하나씩 살펴볼게요. 먼저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눈에 띄었던 사이드 스트랩 디자인인데요, 이 스트랩은 토글로 조이고 풀 수 있어 본인의 발등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요. 특히 저는 오렌지 컬러의 스트랩이 여름에 포인트 주기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등 부분의 디테일을 살펴보면 일반 스니커즈 설포에 부착되어 있는 탭처럼 아수나 크레이터 역시 나이키 스우시 탭이 달려 있고요, 갑피는 기본적으로 폴리에스터 소재의 텍스타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위로 면 소재가 한 번 더 덮여 있는 형태예요.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의 가장 큰 특징인 크레이터폼인데요, 중량 기준 20% 이상의 재생 소재로 제작했다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에요. 이중 밀도의 크레이터폼은 신발을 오래 신어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아웃솔의 트레드 패턴으로 지면에서 미끌리지 않도록 접지력을 강화시켰습니다.

 

최근에 나이키에서 아수나 크레이터와 같이 뭔가 여러 소재를 합성한 형태의 아웃솔 신발을 많이 출시하고 있죠. 바로 이 크레이터폼을 사용한 모든 제품이 지속 가능성을 향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신발을 신을 때 270mm 또는 275mm를 구입해 신고 있는데요, 나이키 역삼 직원 매장에서 아수나 크레이터 270mm, US 9 사이즈를 신어봤는데 발이 딱 맞으면서 꽉 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려고 결정하면서 양말을 신고 코디를 연출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좀 더 여유 있게 280mm US 10 사이즈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나이키 아수나 크레이터 제품을 리뷰해봤는데요, 친환경 제품이라 환경 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한 흔치 않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코디에 포인트 주기 너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슬리퍼 치고는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기도 한데요, 디자인과 친환경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투자 못 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다음 제품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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